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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28.28

민지수 작가를 처음 만나는 사람은 그녀의 화려한 이력 때문에 관심이 갈 것이다. 중국에서 중, 고등학교를 보내고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전공한 그녀는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한중동시통역학 석사를 졸업해 상하이 복단대 비교문학 박사에 합격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중국어 강사와 번역, 통역, 한·중 행사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던 그녀의 매력을 모두 다 설명하기엔 단어가 부족하다. 최근에는 외국어 번역 행정사에 합격을 하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이력만 보면 공부만 할 것 같은 그녀는 2016년 미스코리아 중국(해외지역) 美에 선발되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렇듯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는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 중국은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녀의 유년시절 추억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어릴 적부터 커서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소녀는 더 이상 어리지 않지만 꿈만큼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관해 물었고 그녀의 이야기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예전에 쓴 다이어리를 꺼내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중국 생활을 하며 느낀 문화 차이에 대해 틈틈이 적었던 일기를 기반으로 『미코 보는 중국 일기』를 쓰게 되었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바로 가까이에 있는 나라며 역사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앞으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미코 보는 중국 일기』는 중국에 대해 문화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해 책과 중국에 관한 이야기로 소통을 하고 있다. 한·중 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싶은 그녀의 에너지는 옆에 있는 사람도 흥이 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미코 보는 중국 일기』를 통해 그녀를 만나게 될 독자님들께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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