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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65.46

“걔는 타고난 기질이 원래 그래.” 우리가 흔히 아이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부모인 우리도 정작 아이의 기질이 어떠한지 잘 모릅니다.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르치는 교사와 아이의 마음을 치료하는 심리치료사도 ‘기질은 아이가 타고난 특성’이라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기질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간극은 영유아 기질에 대한 연구 자료가 거의 없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기질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성격심리학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아직 영유아의 기질을 세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 경우가 없었습니다. 기질에 대한 개인차와 독특성에 대한 개념 정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들의 기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청량제가 될 것입니다.
는 부모와 교사, 전문가들이 직접 기질 진단과 분석, 코칭까지 할 수 있는 기질에 대한 종합 안내서입니다. 우선 기질을 이루는 요소 9가지를 명확히 정의하고, 수많은 치료와 교육적 임상을 통해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기질 유형을 분류하고 사례를 곁들여 설명합니다. 독자가 직접 아이들의 기질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저자의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하고 인증받은 SCTA 기질 검사 진단지를 책에 실었고,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기질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과 각각의 유형에게 가장 효과적인 육아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동안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 오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육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 책은 읽기 쉽고 말랑말랑한 육아서가 아닙니다. 하지만 제대로 밑줄 치며 읽는다면, 이후 육아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육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힘든 마음에 지금 내게 쉬운 길을 가르쳐줄 수 있는 희망을 품고 육아서를 찾지만, 베스트셀러라 일컫는 육아서 역시 일순간의 위로에 그치는 조언이 많습니다. 그 많은 혼란과 자책의 순간에도 부모인 우리는, 또는 선생님인 우리는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아이에게 잠재된 빛을 드러내 주어야 할 책임감의 무게에 시달립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답이 있기는 한 걸까요? 수없이 많은 갈래에 있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아이에 대한 바른 이해뿐입니다. 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인도하는 것만이 아이에게 내재한 가능성을 제대로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백인백색, 아이는 저마다 다른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는 저마다의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타고난 기질 그대로를 이해한다면, 육아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립니다.
이 책에 실린 기질 테스트는 내 아이가 어떤 기질 유형인지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입니다. 내 아이의 기질 유형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부모님은 기질 테스트부터 바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기질 육아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의 1장과 2장을 정독하신 후에 기질 테스트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기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선행된다면, 이후 육아에 있어 신세계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육아서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라고 조언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내 아이의 기질이 정확히 어떠한지, 그리고 그러한 기질이 어떠한 상황에서 발현되는지 제대로,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제대로 된 조언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힘든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이 책을 펴냈습니다. 길고 단단한 과정을 거친 만큼 이 책이 육아의 힘든 늪에서 헤매고 있는 부모와 선생님께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책의 특징
● 1,000여 명이 넘는 아이와 부모를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질 육아 보고서
● 기질을 이루는 9가지 요소와 16가지 기질 유형에 대한 자세한 소개
● SCTA 기질 검사지로 아이의 기질 유형 정확하게 진단

저자 최은정
아동심리치료 전문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유아교육 석사를 마쳤고,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현재 WithYou치료교육연구소 대표이자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과 아동보육복지전공 외래교수로, 유아교육 기관 및 학교에서 하는 아동심리치료와 교사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여러 복지관과 대안학교, 그리고 아동가족상담센터와 보육원 등에서 1,000명이 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왔다. 아이의 어려움과 부모의 육아 어려움은 서로 타고난 기질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을 때 각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화를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기질’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을 부모와 교사에게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치료이고 교육이라는 소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이 회복되도록 돕는 동반자가 되기를 원한다.

※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은 보육원과 진행하는 교사 교육 지원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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